[뉴스포커스] 황교익 "자진사퇴"…野 '윤석열 정리' 파문 봉합?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논란 끝에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번 사퇴로 여권 내 갈등도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과 관련된 이준석 대표의 녹취록 파문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이슈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양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이낙연 후보 측과 '친일 프레임' 공방을 벌였던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사실 황 내정자는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이재명 캠프 측에서 처음으로 '사퇴 촉구' 목소리까지 나왔지만, 단칼에 거부했고, 오후까지도 공방을 이어가기도 했는데요. 결국 자진사퇴로 입장을 정리했거든요.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황 내정자가 '자진사퇴' 입장을 밝힌 만큼 이번 논란은 이대로 봉합 될까요?
한편, 황교익 내정자와 이재명 후보 간 또 다른 논란거리도 등장했습니다. 지난 6월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고 당일 오후, 이재명 후보가 황교익 내정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떡볶이 먹방'을 찍는 등 녹화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겁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사실이라면 해명이 필요한 사안, 아닐까 싶어요.
국민의힘을 흔들었던 이른바 '윤석열 정리 녹취' 파문, 원희룡 전 지사와 이준석 대표의 발언 자제로 겉으로는 수습국면에 들어선 듯 보입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 연이틀 발언을 자제하고 SNS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각에서는 이게 '침묵시위' 아니냐는 지적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대선주자들 간 격론은 여전합니다. 특히 홍준표, 하태경 의원은 원희룡 전 지사가 대선 국면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높이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을 벌인 것이라며 원 전 지사의 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원 전 지사는 공정한 경선을 위한 문제 제기였다며 윤석열 편들기 아니냐는 지적까지 반격하고 나선 상황이에요?
반면 해당 논란의 당사자인 윤 전 총장은 논란에 직접 개입하지 않은 채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인데요. 윤 전 총장의 속내는 뭐라고 보세요?
당내 갈등의 불씨도 여전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른바 '역선택' 문제인데요.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윤석열, 최재형 측에서 민의가 왜곡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지만, 유승민, 홍준표 측은 중도층 지지세 확장을 막는 '고립 조항'이라며 맞서고 있지 않습니까? 해법이 있을까요?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 문제를 거론하며 김종인 전 위원장을 영입설을 꺼내 들었습니다. 물론 김 전 비대위원장, 갈 마음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최근 윤석열 전 총장과의 비공개 회동도 그렇고요. 1년 만에 5.18 민주묘지 참배로 공식행보에 나선 것을 보면 어떤 식으로든 정치 행보를 시작하는 것 아닌가 싶거든요?
최근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인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외부인사 영입설도 돌고 있는데요. 김 전 위원장의 영입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늘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합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세력의 교체'를 강조해 온 만큼 신당을 창당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 상태인데요. 강력한 여야구도에서 김 전 부총리의 제 3지대 신당 창당,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한 국민의당과 연대할 거란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김 전 부총리는 안철수 대표와 만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거든요. 연대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양대학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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